-
국민의힘 지지층도 등 돌렸다... 안철수 후보 '한 자릿수 추락' 위기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투표가 오늘(28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95% 신뢰수준, 오차범위 ±2.5%p).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전주 대비 1.1%p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한동훈 후보가 2.5%p 상승한 17.4%로 2위를 기록했으며, 홍준표 후보(15.1%)와 안철수 후보(11.8%)가 그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김문수와 한동훈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눈에 띄는 변화로 나타났다.한편, 민주당에서는 전날 압도적인 지지율로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포함한 국민의힘 후보와의 가상 3자 대결에서 50% 초반대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를 고정한 채 국민의힘 대선 후보 4명을 바꾸며 진행한 가상 대결에서 다른 후보들과 최소 27%p에서 최대 41%p까지의 큰 격차로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이재명 후보와 가장 적은 격차를 보인 후보는 김문수 후보로, 23.3%의 지지율을 얻어 이재명 후보와 27.6%p 차이를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홍준표 후보가 21.9%를 기록했으며, 한동훈 후보(16.8%), 안철수 후보(10.5%), 이준석 후보(6.6%~7.8%) 순으로 지지율이 나타났다. 현재로서는 이재명 후보의 독주 체제가 뚜렷하게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48.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문수 후보로 전주 대비 1.2%p 상승한 13.4%를 기록했으며, 홍준표 후보가 2.7%p 상승한 10.2%로 3위, 한동훈 후보가 1.2%p 상승한 9.7%로 4위에 올랐다. 2~4위 후보들의 선호도는 모두 오차범위 내에 있어 실질적인 순위 변동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다.정당 지지도 측면에서는 민주당이 전주 대비 1.9%p 하락한 46.8%를 기록했으며, 국민의힘은 1.7%p 상승한 34.6%를 보였다. 양당 간 격차는 12.2%p로 다소 좁혀졌지만, 민주당이 5주 연속 오차범위 밖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이재명 후보의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과 함께 당의 지지세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국민의힘 경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후보들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의 상승세가 계속될지, 그리고 최종 선출된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의 큰 지지율 격차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가 향후 대선 구도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3%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7600㎡ 규모 '이순신 기념관' 남산에 들어선다!
서울시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생 480주년을 맞아 중구 필동 남산한옥마을 소나무숲 부지에 '이순신 기념관'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 기념관은 2028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며, 연면적 7600㎡에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기념관 내부에는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는 전시공간과 함께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교육 및 연구를 위한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현재 기념관 건립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준비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이순신 장군은 서울 중구 인현동 일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현재의 동대문 지역에 있던 훈련원에서 중앙 관직을 수행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백의종군 출발지였던 종각 일대까지, 서울은 장군에게 단순한 성장과 활동 공간이 아니라 인간적으로 성숙하고 리더십을 형성하는 토대가 된 곳"이라고 설명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순신 기념관 조성을 통해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필요한 가치와 가르침을 주는 이순신 장군의 지혜와 정신을 세계와 함께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충무공의 애국심과 리더십이 현대 사회에도 여전히 중요한 가치임을 상기시키는 의미를 담고 있다.중구청은 이순신 기념관 건립과 연계하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을지로3가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766m 구간을 '이순신 길'로 지정하고 보행환경 개선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길은 충무공의 인현동 생가터와 무과시험을 봤던 장소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지점들을 연결하며, 앞으로 조성될 이순신 기념관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예정이다.또한 중구는 이순신 장군의 탄생일인 4월 28일을 전후로 '이순신 주간'을 설정하고, 충무공을 테마로 한 다양한 주민참여형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의 축제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기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중구는 이와 함께 28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하는 '중구 투어패스'에 이순신 스토리를 추가하여, 방문객들이 충무공의 이야기를 보고, 맛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 투어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의 정신을 체험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서울 중구에 자리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가 공개한 조감도에 따르면, 남산한옥마을 부지에 들어설 이순신 기념관은 한국 전통 건축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충무공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
이재명 대선 레이스 본격화..'정치 보복' 선 긋고, 한덕수 비판하며 야권 총집결 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마지막 순회경선이 열린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최종 대선 후보로 확정된 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상세히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집권 시 이른바 ‘정치 보복’ 문제와 관련해 “명백한 중범죄자를 봐주는 것이 정치적으로 과연 바람직한 일인지는 국민들의 냉철한 판단에 따를 문제”라고 선을 그으며, 법과 원칙에 따른 사법 시스템 작동의 정당성을 강조했다.27일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조속한 내란 종식과 관련자 처벌’을 언급하며, 이것이 일각에서 윤석열 정부 하에서 제기되었던 ‘정치 보복’ 논란과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명백한 중범죄자를 봐주는 것이 정치적으로 과연 바람직한 일인지는 국민들의 냉철한 판단에 따를 문제”라고 답하며, 정상적인 사법 절차를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는 것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특히 그는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의 작동을 정치 보복으로 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2년 6월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 등과 관련해 정치 보복 논란이 일었을 때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을 정치 논쟁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던 발언을 소환했다. 이 후보는 “정치 보복에 대해 윤 전 대통령께서 이미 명확하게 지적해주신 바 있으니, 그분의 말씀을 참고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여, 법과 원칙에 따라 드러난 의혹을 수사하고 처벌하는 절차는 정치적 의도와는 무관한 사법 시스템의 영역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할 '내란 관련자 처벌' 역시 정당한 사법 절차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를 편 것으로 풀이된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 후보는 현재의 정치 상황을 '내란'으로 규정하며, 한 권한대행이 현 정부의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대선 출마를 고려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지금 상황을 심판하고 있는 분이 직접 선수로 뛰기 위해 기회를 엿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국민들께서 강하게 느끼고 계신 것 같다”고 지적하며, 한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나아가 그는 한 권한대행을 비롯해 현재 정부의 주요 직책에 남아있는 인사들을 향해 “여전히 내란의 주요 종사자들, 부화뇌동했던 이들이 정부의 핵심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하며, “끊임없이 내란 세력들이 다시 권력을 잡으려 귀환을 노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현 정부 인사들을 '내란 세력'과 동일시하며 이들의 정치 재개 시도에 대해 강한 경계심을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구 야권 세력과의 선거연대나 진보당과의 단일화 등 야권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내비쳤다. 이 후보는 “진보당이든, 때로는 보수 성향의 인사들이든 관계없이, 현재의 내란 상황을 극복하고 무너진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 뜻을 함께하는 모든 분들과 최대한 힘을 합쳐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연대든, 연합이든, 공조든, 어떤 형태든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폭넓은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는 다가오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반대 세력을 규합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정부 조직 개편, 특히 기획재정부의 개혁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기재부의 과도한 권한 집중 문제를 지적했다. 이 후보는 “기재부가 경제 기획은 물론 재정까지 총괄하며 사실상 다른 정부 부처들 위에 군림하며 ‘왕 노릇’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나치게 많은 권한이 한 부처에 집중되어 있어 권한 남용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재부의 비대화된 권한이 다른 부처의 자율성과 정책 추진력을 저해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구체적인 개혁 방안은 집권 후 면밀한 검토를 거쳐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후보는 '내란'으로 규정한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책임자 처벌의 정당성, 현 정부 핵심 인사들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 그리고 야권의 광범위한 연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대선 구도와 국정 비전에 대한 자신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의 발언들은 앞으로의 대선 캠페인에서 핵심적인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마당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한강... 노벨상 이후 첫 책 '빛과 실' 공개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신작 '빛과 실'을 통해 자신의 일상과 문학적 지향점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이 책은 작가가 직접 가꾸는 북향 정원의 이야기부터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까지 담아내며 한강 문학의 새로운 방향성을 암시한다.한강의 집은 그의 작품세계를 닮았다. '온화한 공기의 감각'이 감도는 마당 있는 작은 집에서 작가는 북향 정원을 일구며 꾸준히 일기를 써왔다. 책에 실린 산문 '북향 정원'과 '정원 일기'는 그 소중한 기록들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작가가 북향 정원에 빛을 들이는 독특한 방식이다.남쪽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거울로 붙잡아 북향 정원의 식물들에게 골고루 비춰주는 한강의 일상은 그의 문학적 태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15분마다 거울을 옮기며 지구의 자전 속도를 몸으로 익히고, 계절에 따라 햇빛 각도가 달라지면 거울 배치를 조정하며 지구의 공전 속도까지 체득한다. 이러한 세심한 관찰과 노력은 "빛을 받는 연둣빛 잎사귀를 보며 '근원적인 기쁨'을 느낀다"는 작가의 고백에서 그 의미가 드러난다.책에는 한강이 직접 찍은 사진들도 수록되어 있다. 북향 정원에 심은 나무에 빛이 어른거리는 모습을 담은 사진들은 작가의 시선이 닿는 일상의 풍경을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 단정하고 섬세한 산문들은 앞으로 만날 한강 작품의 향방을 가늠하게 한다.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출간 이후 한강이 남긴 메시지다. "생명을 말하는 것들을, 생명을 가진 동안 써야 하는 것 아닐까? 허락된다면 다음 소설은 이 마음에서 출발하고 싶다." 이 말은 작년 노벨문학상 시상식 연설에서 "문학에는 필연적으로 체온이 깃들어 있다. 필연적으로 문학을 읽고 쓰는 일은 생명을 파괴하는 행위들의 반대편에 서 있다"고 언급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한강의 문학이 생명과 존재의 가치를 향해 더욱 깊이 나아갈 것임을 암시하는 대목이다.한강은 자신만의 세계에 고요히 머무르지만, 그 안에서도 세상과 연결되는 지점을 놓치지 않는다. "내 작은 집의 풍경에는 바깥 세계가 없다. 중정이 주는 평화. 내면의 풍경 같은 마당. (…) 하지만 이 내향적인 집에도 외부로 열려 있는 방향이 있다. 마당의 하늘. 그 하늘에서 떨어지는 눈을 오래 보고 있었다." 이 구절은 작가의 내면적 성찰이 어떻게 외부 세계와 만나는지 보여준다.'빛과 실'에는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빛과 실')과 시상식 연설문('가장 어두운 밤에도') 전문도 수록되어 있어, 한강 문학의 핵심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172쪽 분량의 이 책은 문학과지성사에서 펴냈으며, 가격은 1만 5000원이다.한강의 '빛과 실'은 작가의 일상적 관찰과 철학적 사유가 어떻게 문학으로 승화되는지 보여주는 소중한 기록이자, 앞으로 그의 문학이 나아 빛과 실, 한강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172쪽, 1만 5000원
뉴스포토
-
윤현민, 아버지와의 마지막 시간을 위해 집 지었다
-
'흑백요리사2' 3월부터 촬영 중... 백종원 논란에도 일정 변경 없어
-
김민재, 기성용 후배되나? 뉴캐슬 이적설 솔솔
-
오타니도 못 들어간 MLB 3할 타자 명단에 이정후가?...양키스 저지와 어깨 나란히
- 한미, 첫 통상협의서 '협의 틀' 마련.."방위비·FTA 언급 없었다"
한국과 미국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조치'가 종료되는 7월 초까지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합의는 양국 간의 여러 경제적 이슈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차기 한국 대통령 선거(6월 3일) 이후 협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협의는 워싱턴 DC에서 최상목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USTR)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협의에서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우려를 전달했다. 그는 한국은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하며, 양국 모두에 이득이 되는 '상호호혜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최 부총리는 양측이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표로 한 '7월 패키지'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세, 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투자 협력, 환율 정책 등 4개 주요 분야에서 협의를 진행할 것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번 협의에서 양국 간의 인식 공유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하며, 협의가 차분하고 질서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미 간의 포괄적 합의는 차기 한국 정부와 트럼프 행정부 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양국은 또한 산업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 간 실무 협의를 개최하고, 내달 15일부터 이틀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하는 그리어 대표와 추가적인 고위급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환율 정책과 관련해서는 기획재정부와 미국 재무부 간에 별도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미국 측이 환율조작 관련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으며, 이는 미국 재무부가 별도로 논의하자고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 부총리는 이날 협의에서 한국의 주요 관심사인 무역, 투자, 조선,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의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에 부과된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가 양국 간 경제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고 강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면제나 예외 조치를 요청했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 대한 우려가 컸다. 미국 정부는 한국산을 포함한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로 인한 경제적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협의에서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협의에 배석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잡힌 한미 교역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의 에너지 안보를 제고하고,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위한 상호 기여 방안도 논의됐다. 그는 협의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에 대한 언급은 없었고, 쌀과 소고기 수입 확대와 관련된 사항도 협의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안 장관은 한국 대선 이후 양국 간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때까지 합의하는 것이 협상의 목표치"라고 답하며, 일부 이슈가 합의된다고 해서 먼저 시행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이번 협의는 양국 간 협의 과제를 좁히고, 논의 일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었다. 최 부총리는 "신속한 협의가 이루어진 데 대해 양측이 환영하며, 차분하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협의는 미국 재무부 청사에서 오전 8시부터 9시 25분까지 진행되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등장'은 없었다. 양측은 이날 협의에서 기념주화를 주고받기도 했다.한미 간의 경제 협력은 앞으로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 부총리는 "양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의는 한국 대선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패키지 합의'의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하며, 양국 간의 경제적 관계는 더 긴밀하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 '유치원인 줄'..회사 공지문 '1일 1샤워 필수' 화제
최근 한 회사에서 발송한 '1일 1샤워' 공지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무실 내 악취 문제가 도마에 오르며, 회사 차원에서 위생 캠페인을 시행한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현실 직장 문화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한 SNS 이용자는 “신규 입사자 중에 ‘이분 샤워하는 법 모르시나?’ 싶은 분이 있었다. 바디워시나 비누를 안 쓰는 것 같았다”는 다소 직설적인 글과 함께, 해당 회사의 경영지원팀이 발송한 ‘청결 관리 캠페인’ 공지를 공개했다. 공지에는 여름철을 앞두고 사무실 내 쾌적한 근무 환경을 위해 모든 직원이 위생관리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경영지원팀은 “여름철에는 하루 1회 이상 샤워를 권장한다”고 명시하고, “깨끗한 옷 착용과 개인물품(탈취제, 물티슈 등)을 활용해 상쾌한 컨디션을 유지해달라”고 했다. 또한 “통풍이 잘 되는 옷차림으로 근무하고 셔츠 등 옷의 세탁 주기를 짧게 하라”는 구체적인 조언도 포함됐다.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원인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담배 냄새, 운동 후 땀 냄새, 생리현상 냄새, 세탁하지 않은 옷 냄새 등은 주변에서 말하지 않을 뿐, 결코 없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개인의 청결이 공동 업무 공간에 미치는 영향을 분명히 강조했다.사무실 환기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근무 전과 점심 후 환기는 필수라고 생각해달라”며,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의 적극적인 활용도 권장했다. 회의실과 휴게실 등 공용 공간의 환기 및 정리 역시 당부됐다. 이 같은 공지에 대해 SNS 이용자는 “가끔 빨래 잘못 말린 옷 그대로 입고 오는 분들도 있어 곤란했는데, 회사가 공지해줘서 오히려 고맙다”고 말했다. 이와 비슷한 공지가 또 다른 회사에서도 내려졌다는 글도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진짜 이런 사람들이 돈 벌러 나와 같은 공간에 온다”며,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공지문을 함께 공유했다. 해당 회사 역시 “환기도 잘 안 돼서 그런지 한 번씩 퀴퀴한 이상한 향이 코를 찌른다”며, 기본적인 위생 관리를 촉구했다. “좋은 향을 바라는 게 아니다. 숨 쉬는 게 괴롭지 않을 정도는 돼야 하지 않겠냐”는 말로, 냄새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해당 회사는 “5월부터는 외부 손님이 방문할 예정인데, 안 좋은 인상을 줄까봐 걱정된다”며, 사무실에 방향제를 추가 구매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어 “직장인으로서 기본적인 에티켓은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이같은 공지를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우리 회사도 공지 내려왔으면 좋겠다”, “실수인 척 저 공지문 회사 단톡방에 올리고 싶다”, “씻고 다니라는 공지가 나오는 상황이 너무 현실적이다”, “정작 당사자는 공지 안 읽고 자기 얘기 아니라고 생각할 걸?” 등 현실 공감과 냉소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 또 “얼마나 심각하면 저런 공지가 내려오냐?”, “판교에 있는 IT 회사 다녔을 때도 저런 공지 받은 적 있다”, “낮에 땀 흘리고 그대로 자고 다음날 그냥 입고 나오는 거 아니냐”며, 실제 사무 환경에서 겪은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이처럼 직장 내 위생 문제는 사소하지만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 직장 특성상, 개인의 생활 습관이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음을 회사 차원에서 명확히 경고한 이번 공지는, 단순한 예절 차원을 넘어 ‘같이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에 대한 기준을 사회적으로 제시한 사례로 보인다.
- 우리 동네 땅 밑은 괜찮을까? 20년 넘은 상하수관 40%, 정비는 '하세월'
- '캡틴 아메리카' 분장한 윤석열 지지자, 징역 3년 구형
- '매운맛으로 살 뺀다'...동아제약의 파격적 다이어트 전략
동아제약의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가 체중 관리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슬리밍 라인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기존 콜라겐 중심의 스킨 이너뷰티 제품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아일로는 이번에 '진짜 빨간맛 다이어트', 'Real Red'를 콘셉트로 한 슬리밍 라인을 선보였다. 고춧가루와 흑후추 같은 부원료를 함유해 '매운맛 다이어트'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번 제품군은 체지방 관리, 혈당 조절, 배변 활동 개선 등 다양한 다이어트 니즈를 충족시키는 전방위 솔루션을 제공한다.특히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이어트 경험을 원하는 25~35세 여성 소비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마그번 코어컷 앰플 ▲듀얼 슬림컷 ▲차전자피환 3종이며, 5월에는 ▲애사비 구미 1종도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주력 제품인 '마그번 코어컷 앰플'은 슬림하고 탄탄한 체형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근육 기능 유지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마그네슘, 비타민B6, 비오틴을 정제 형태로 담았으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식약처 인정 소재인 풋사과추출물(애플페논)을 흡수가 빠른 액상 형태로 제공한다.최근 트렌드인 혈당 다이어트를 반영한 '듀얼 슬림컷'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녹차 추출물과 식후 혈당 상승을 조절하는 바나바잎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체중 관리와 함께 혈당 관리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차전자피환'은 배변 활동과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차전자피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으며, 3mm 초소형 사이즈로 설계해 섭취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마그번 코어컷 앰플과 듀얼 슬림컷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차전자피환은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몰 디몰(:Dmall)과 네이버 스토어,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아일로 관계자는 "기존 콜라겐 앰플로 구축한 브랜드 신뢰도와 팬층을 바탕으로, 이번 슬리밍 라인을 통해 보다 강력하고 다양한 이너뷰티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며 "리얼하게 체감되는 다이어트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아일로만의 '진짜 빨간맛'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대세는 이재명?' 여론조사서 국힘 후보들 줄줄이 KO당해
한국갤럽이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국민의힘 주요 후보들과의 양자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25일 그 결과가 발표되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의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 뿐만 아니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가상 대결에서도 모두 5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김문수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56%의 지지율로 35%에 그친 김 후보를 21%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섰다.다른 후보들과의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안철수 후보(52% 대 35%), 한동훈 후보(52% 대 36%), 홍준표 후보(52% 대 38%), 한덕수 권한대행(53% 대 38%)을 상대로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포함된 3자 대결 시나리오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우세는 계속되었다. 이재명 후보와 한덕수 권한대행, 이준석 후보 간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49%, 한덕수 권한대행 31%, 이준석 후보 1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와 홍준표 후보, 이준석 후보 간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 48%, 홍준표 후보 31%, 이준석 후보 9%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한편,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4%가 '출마하면 안 된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29%는 '무소속 출마 후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무소속 출마 후 완주해야 한다'는 의견은 8%에 그쳤다.이번 조사는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하여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이며,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14.0%였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현재 정치권의 역학관계와 유권자들의 선호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향후 대선 국면에서 각 정당과 후보들의 전략 수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내수부진 속 일자리 급감.."매장 판매직 1년새 10만 명 ↓"
- oo만 줄여도 뇌 건강 UP.. 17가지 실천법 공개
- 무심코 넘긴 알레르기...알고보니 암?
- 한덕수 출마설에 국힘 후보들 '이판사판'
- 이재명·김동연, 역사관 놓고 정면 충돌.."과거사 덮자 vs 중심 잡자"
- 점심 먹고 오면 내 자리가 사라진다?... 카페의 살벌한 새 규칙에 카공족 '발칵'
베스트클릭
-
트럼프, 젤렌스키 등 뒤에서 영토 포기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뉴저지에서 워싱턴DC로 출발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나는 그(푸틴)가 공격을 멈추고 협정에 서명하길 바란다
-
트럼프, '트럼프 2028' 모자 판매하며 '3선 대통령' 야망 드러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선 도전 가능성을 노골적으로 시사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일가의 회사인 트럼프 그룹이 '트럼프 2028'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모자를 공식 판매하기 시작했다. 2028년은 차기 대
-
이재명의 '우클릭 전략' 통했나? 보수 논객마저 감동시킨 '통합 연설'의 비밀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정규재 전 주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수락 연설을 듣고 감동했다는 소감을 SNS에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정 전 주필은 27일 SNS에 '이재명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듣고'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
홍준표 후보, 김어준 방송 출연 예고...지지자의 '탕평책' 제안 통했나?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을 통과한 홍준표 후보가 진보 성향 방송인 김어준씨의 방송에 출연할 계획을 밝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보수 정당의 대선 경선 주자가 대표적인 진보 성향 스피커의 방송에 직접 출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은 이례적인 행보로 평가
-
한국, 트럼프 '에너지 지배위원회'에 소환당했다...6월 2일 알래스카서 '사인'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 알래스카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를 압박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산하 '에너지 지배위원회'가 한국과 일본에 알래스카 LNG 구매 계획을 조속히 공식화할 것을 요구하
문화
·
여행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외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근로자의 날(5월 1일)부터 주말(2~3일), 어린이날(5일),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에 5월 2일 하루만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6일간

도시민에게 바다의 자연과 어촌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오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심층기획
-
中 10대들의 수상한 한국행..도청 정황 포착
한미 군사기지를 무단으로 출입하며 전투기 이착륙 장면을 촬영한 10대 중국인 고등학생들이 적발된 가운데, 이들이 범행 당시 무전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군의 무전을 도청했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
-
조리원 처우 개선 요구로 대전 일부 학교 급식 중단...교육청 대책 마련 '한창'
대전 지역 일부 학교에서 조리원 처우 개선 문제로 촉발된 급식 중단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대전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노조 측은 여전히 교육당국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비판하고 있다.대전교육청에 따르면 글꽃중학교와 둔산여고에서 조리원들의 집단행동과 학
-
페퍼저축은행, 승리 위해 고예림 영입..‘변화의 시작’
배구 선수 고예림이 현대건설에서 6년간의 활동을 마친 뒤,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다.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구단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은 아웃사이드히터 고예림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고예림은 계약 직후 "저의 가치를 인정해
-
'100만 유튜버' 강남, 이상화 재산 폭로.."내 재산에 5배"
강남이 아내 이상화의 재산에 대해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고준, 케이윌, 김풍, 강남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귀화 후의 이야기를 비롯해 아내 이상화와의 결혼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