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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홍콩서 마지막 인사 후 '충격 선언'
그룹 뉴진스가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 이후 활동 잠정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다섯 멤버는 23일 홍콩 '컴플렉스콘' 무대에서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다"며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공연에서 멤버들은 새 팀명 'NJZ'(엔제이지)로 처음 무대에 올랐다. 주목할 점은 뉴진스 시절 히트곡인 '어텐션', '하입 보이', '디토', 'OMG', '슈퍼샤이' 등을 단 한 곡도 부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신 NJZ 데뷔곡으로 준비한 '피트 스톱'을 처음 공개했으며, 각 멤버가 준비한 솔로 커버곡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장 LED에는 '뉴진스' 대신 'NJZ'가 표시됐고, 인근에서는 NJZ 이름으로 제작한 공식 굿즈도 판매됐다.이번 활동 중단 선언은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이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한 데 따른 것이다. 재판부는 "채무자(뉴진스 멤버들)의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채권자(어도어)가 전속 계약상 중요한 의무를 위반했다거나 상호 간의 신뢰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이로써 뉴진스는 본안 소송의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도어와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 어도어는 홍콩 공연에 직원을 파견했으나 멤버들과 만나지 못했으며, 활동 잠정 중단 발표 역시 사전에 어도어와 공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무대에서 맏언니 민지는 "쉽지만은 않을 거라는 걸 저희가 누구보다 잘 알고 시작했다"며 "법원의 결정과 그 과정을 받아들이면서도 저희가 서로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다. 우리는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가지고 그 후에 다시 힘내서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며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걸 여러분이 꼭 알아줬으면 좋겠고, 저희는 반드시 다시 돌아올 테니 그때는 정말 밝게 웃는 얼굴로 여러분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막내 혜인도 "어떤 분들은 그냥 참고 (어도어에) 남았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저희에게 이번 일은 저희 스스로를 지키는 일이었다. 그래야 단단해져서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어도어는 24일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뉴진스 아닌 다른 이름으로 공연을 강행한 것과 일방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효한 전속계약에 따라 뉴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빠른 시간 안에 아티스트와 만나 미래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사태로 K팝 대표 걸그룹으로 떠오른 뉴진스의 활동은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팬들은 멤버들의 결정을 응원하면서도 빠른 시일 내에 활동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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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디즈니+, 드디어 터졌다! 박은빈, 넷플릭스 잡으러 왔다
잇따른 흥행 실패로 국내 OTT 시장에서 최하위로 추락한 디즈니플러스(Disney+)가 새 드라마 ‘하이퍼나이프’로 반전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메디컬 스릴러 장르의 ‘하이퍼나이프’는 공개 직후 디즈니플러스 한국 콘텐츠 종합 순위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하이퍼나이프’는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일본, 싱가포르, 터키 등 5개국에서도 콘텐츠 종합 순위 톱5에 진입하며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디즈니플러스가 2023년 ‘무빙’ 이후 2년 만에 기록한 성과로, 최근 부진했던 디즈니플러스의 입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19일 첫 공개된 ‘하이퍼나이프’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박은빈)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설경구)와 재회하며 벌어지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메디컬 스릴러다.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무인도의 디바’에서 보여준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작품은 정교한 연출과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로 몰입감을 선사하며, “소름 돋는다”, “눈을 뗄 수 없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디즈니플러스는 최근 국내에서 연이어 흥행 참패를 겪으며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공개된 ‘지배종’, ‘삼식이 삼촌’, ‘화인가 스캔들’, ‘폭군’, ‘노웨이아웃’ 등 다수의 작품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으며, ‘무빙’의 강풀 작가 차기작으로 주목받았던 ‘조명가게’와 탐사보도 프로그램을 다룬 ‘트리거’ 역시 이용자 이탈을 막지 못했다.OTT 시장에서 디즈니플러스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디즈니플러스의 월간 사용자 수는 257만 명으로 국내 주요 OTT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넷플릭스(1345만 명), 쿠팡플레이(684만 명), 티빙(679만 명), 웨이브(418만 명)와 비교해 크게 뒤처지는 수치다. 특히, ‘무빙’으로 반등했던 2023년 9월(433만 명)과 비교하면 약 200만 명의 이용자가 이탈한 상태다.이 같은 상황에서 ‘하이퍼나이프’가 디즈니플러스의 새로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즈니+에 볼 게 없다”는 혹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작품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디즈니플러스가 국내 OTT 시장에서 다시 존재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디즈니플러스는 ‘하이퍼나이프’의 성공을 발판 삼아 추가적인 콘텐츠 강화와 이용자 유치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OTT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디즈니플러스가 이번 반등의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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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언 한마디가 수백억 관광 효과... '폭싹 속았수다'로 여행객이 몰려온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제주도가 이를 활용한 관광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매우 수고하셨습니다'라는 의미의 제주 방언으로, 아이유와 박보검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배경으로 한 스토리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제주도는 이전에도 '웰컴투 삼달리', '우리들의 블루스' 등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들이 글로벌 수준의 인기를 얻으면서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넷플릭스와 협의하여 제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와 제주관광공사의 '비짓제주' 채널을 통해 '폭싹 속았수다'의 홍보 영상을 적극 송출하고 있다.온라인 홍보뿐만 아니라 제주도 내 전광판, 버스정류장 정보시스템 등 1,200여 개소에서도 홍보 영상을 재생 중이다. 드라마 방영이 종료된 후에도 주요 촬영지를 중심으로 탐방 코스를 조성하고 홍보 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촬영지로는 제주목관아, 성산일출봉, 김녕해변, 오라동 메밀꽃밭 등이 있으며, 이 장소들은 드라마를 통해 더욱 유명해질 전망이다.'폭싹 속았수다'는 2022년 말부터 약 1년 2개월간 제주에서 촬영되었으며, 제주도는 '로케이션 유치·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영상물 제작비 인센티브 제공 및 촬영지 섭외 행정 지원을 포함하며, '웰컴투 삼달리', '아일랜드', 영화 '슬픈 열대' 등도 같은 지원을 받은 바 있다.제주도가 이번 홍보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이전 흥행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의 성공 경험이 있다. 지창욱, 신혜선 주연의 '웰컴투 삼달리'는 TV 전국 최고 시청률 12.4%를 기록한 후 넷플릭스, 티빙 등 OTT 플랫폼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제주 관광에 큰 기여를 했다.이에 제주관광공사는 특히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일본 여행 상품 기획자들을 초청해 촬영지 투어를 진행했고, 8월에는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제주 한류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더 나아가 제주관광공사는 이달 6일부터 한류를 테마로 한 제주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여행사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틀 이상 한류 관련 장소를 포함한 3박4일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 상품이 지원 대상이며, 5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동행할 경우 기념품, 관광지 입장료, 체험비, 차량 임차비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전문가들은 "'폭싹 속았수다'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만큼 드라마의 인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촬영지 투어, 한복 체험, 제주 사투리 챌린지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 드라마는 단순한 오락물이 아닌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작품으로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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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는 다양성이 필요 없다' 트럼프의 DEI 폐기령, NASA까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트럼프 행정부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 폐기 지시에 따라 여성과 유색인종을 달에 최초로 착륙시키려던 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DEI 정책이 새 행정부 출범과 함께 변화를 맞게 된 상징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NASA는 '아르테미스' 계획 소개 페이지에서 "최초의 여성, 최초의 유색인종, 최초의 국제파트너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킬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이 문구는 그동안 아르테미스 계획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강조되어 왔던 내용이었다.아르테미스 계획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약 50년 만에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흥미로운 점은 이 계획이 트럼프의 첫 임기인 2019년에 시작되었으며, 여성과 유색인종을 달에 착륙시키겠다는 결정 역시 같은 해에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NASA 측은 이러한 배경을 설명하며 현재의 정책 변화를 해명했다.NASA는 지난 수십 년간 나이 많은 백인 남성 중심의 조직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1969년부터 1972년까지 진행된 아폴로 임무에서 달을 밟은 12명의 우주인은 모두 36~47세 사이의 백인 남성이었다. 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인인 샐리 라이드가 우주에 간 것은 1983년이었으며, 같은 해 말 기온 블루포드가 첫 흑인 우주인으로서 임무를 수행했다.이러한 역사적 맥락에서 여성과 유색인종의 달 착륙은 우주 탐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DEI 정책 폐기 지시로 인해 이 계획은 공식적으로 철회되었다.현재 NASA의 아르테미스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2022년 11월에는 무인 달 궤도선인 아르테미스 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으며, 2026년 4월에는 유인 달 궤도선인 아르테미스 2호가 발사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2호에는 여성 우주인 크리스티나 코흐와 아프리카계 남성 빅터 글로브를 포함한 4명의 우주인이 탑승해 달 궤도를 돌게 된다.아르테미스 3호는 2027년에 발사될 예정으로, 우주비행사들이 달의 남극에 착륙해 탐사 활동을 벌인 후 귀환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이제 이 임무에서 여성이나 유색인종 우주인이 달 표면에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 순간은 공식적인 목표에서 제외되었다.이번 결정은 미국 정치의 변화가 과학 정책과 우주 탐사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과학계와 정치권 모두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DEI 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우주 개발이라는 인류 공통의 과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뉴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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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드라마 종영 D-4! '폭싹 속았수다', 마지막 페이지엔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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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유족, '결혼·임신중절' 전혀 몰라..‘난타전’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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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황동주, 이영자 향한 속마음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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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수치심 유발' 사진 유포... 김수현 소속사, 故김새론 유족 고발
- '디저트 배 따로 있다'는 말, 과학적으로 사실이었다!
"디저트 배 따로 있어"라는 말은 단순한 우스갯소리가 아닌 과학적 사실에 가깝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배부르게 식사를 마쳤는데도 디저트를 보면 다시 식욕이 생기는 현상, 이는 단순한 식탐이 아닌 인간의 뇌 구조에서 비롯된 생물학적 반응이라는 것이다.독일 막스 플랑크 신진대사 연구소 연구진은 포만감을 느낀 상태에서도 설탕 섭취 욕구가 생기는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배고픔과 포만감을 조절하는 뇌의 시상하부(hypothalamus)에 위치한 POMC 뉴런이 이 현상의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흥미로운 점은 POMC 뉴런의 이중적 역할이다. 이 뉴런은 활성화되면서 베타 엔도르핀이라는 쾌감 유발 화학물질을 방출한다. 이 물질은 충분한 음식을 섭취했을 때 포만감을 느끼도록 돕는 동시에, 역설적으로 단 음식에 대한 욕구를 유발해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포만감 신호를 보내는 뉴런이 작동하면 우리는 포만감뿐 아니라 단 음식에 대한 갈망도 함께 유발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눈앞에 과자나 달콤한 음식이 있으면 이 뉴런의 활성화가 더욱 활발해진다.연구 책임자인 헤닝 펜젤라우 박사는 "진화론적 관점에서 볼 때, 설탕은 자연에서 희귀하지만 즉각적인 에너지원이 된다"며 "인간의 뇌는 설탕을 가능한 한 많이 섭취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즉, 우리 뇌는 수백만 년의 진화 과정에서 고에너지 식품인 설탕을 최대한 섭취하도록 발달했으며, 이로 인해 배부름과 상관없이 단 음식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이러한 '디저트 뇌'의 작용은 현대 사회에서 비만과 당뇨병 같은 대사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배불리 먹은 후 달콤한 디저트를 추가로 섭취하면 혈당 스파이크(급격한 혈당 상승)가 발생하고, 이는 장기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디저트 뇌'의 유혹에 대처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몇 가지 실용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달달한 것이 당기는 순간, 다크 초콜릿 한 조각이나 신선한 베리류, 플레인 요거트에 과일을 섞어 먹어 욕구를 잠재우는 방법이 있다. 이는 달콤함을 충족시키면서도 건강에 해가 되지 않는 균형 잡힌 선택이다.또 다른 방법으로는 껌을 씹는 것이 있다. 껌을 씹는 단순한 행동만으로도 식욕 조절과 관련된 특정 호르몬이 분비되어 포만감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된다. 식사 후 껌을 씹으면 디저트에 대한 욕구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디저트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 어렵다면, 아이스크림 한 스쿱이나 작은 디저트를 천천히 음미하는 방법도 권장된다. 천천히 먹으면 뇌가 만족감을 더 빨리 인식하여 과식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가공 디저트보다는 집에서 직접 과일과 견과류를 활용해 건강한 디저트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디저트 뇌'의 유혹은 완전히 피할 수 없지만, 그 욕구를 인식하고 건강한 방향으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의 신경 작용에 의한 '디저트 욕구'를 현명하게 다스리는 것이 현대인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핵심이라 할 수 있다.
- 발 구르면 축제 시작! 국내 유일 탭댄스 축제 '서울'서 개최
4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이 탭댄스의 열기로 가득 찬다. 한국 탭댄스 1세대 김길태 예술감독과 마포문화재단이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프로 탭댄스 축제, 제7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이 그 주인공이다.리듬과 발의 움직임이 핵심인 '리듬 탭댄스'와 영화, 뮤지컬로 친숙한 '시어터 탭댄스'. 이 두 가지 매력을 모두 만끽할 기회! 뮤지컬, 콘서트, 토크쇼, 경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탭댄스와 만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4월 2일, 탭댄스 댄스컬 '카펜터스'가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연다. 건설 현장 목수들의 이야기가 록 사운드, 탭댄스 안무와 어우러져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낸다.4월 3일, 타임 탭댄스 컴퍼니의 '리얼 타임'은 탭댄서들의 일상과 진솔한 이야기를 영상과 무대로 풀어낸다. 4월 4일,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의 '탭 인 재즈'는 30여 명의 신예 탭댄서들이 20세기 초 미국 대중문화를 풍미했던 재즈와 탭댄스의 환상적인 조합을 선보인다.4월 5일, '서울 탭 바이브'는 탭댄스 중심의 버라이어티 쇼다. 뮤지컬 배우 박은성의 사회로, 개성 넘치는 탭댄서들을 만나는 음악 토크쇼가 펼쳐진다. 탭댄스의 기원인 아이리시 댄스, 한국 대표 탭댄서 유숭열, 그리고 중국과 홍콩 탭댄서들의 콜라보 무대까지!4월 6일, 축제의 대미는 '오버텐 탭댄스 콘테스트'와 '제4회 서울 탭댄스 콩쿠르'가 장식한다. 10살 이상 나이 차이의 2인 1조 팀들이 펼치는 '오버텐 탭댄스 콘테스트'에는 일본 팀을 포함, 23팀이 참가한다. 2022년 시작된 국내 최초 탭댄스 콩쿠르인 '서울 탭댄스 콩쿠르'에는 작년 일본 탭퍼 하나 엘리자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도 일본과 홍콩에서 5명의 탭퍼가 참가해 국제적인 경쟁을 예고한다.마포문화재단은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탱고 아르헨티나'(4월 22일), '스윙 댄스-더 라스트 댄스'(9월 예정) 등을 묶어 'M 댄스 페스티벌'을 새롭게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몸 갉아먹는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실체.."단백질까지 태워"
- 탄핵 심판 선고 임박, 서울 도심에서 찬반 집회로 들썩
- 이정재의 아티스트유나이티드, MBN 투자 받고 날아오르다!
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로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MBN으로부터 1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0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43% 오른 1만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발표된 MBN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및 대규모 투자 소식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19일 아티스트그룹은 종합편성채널 MBN을 포함한 매경미디어그룹 주요 계열사로부터 총 1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제작 자금을 확보했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같은 날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80억 원 상당의 교환사채 발행을 공시하며 투자 유치와 자금 확보의 구체적 계획을 공개했다.아티스트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제작, 편성, 방영까지의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MBN의 투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제작을 더욱 원활하게 할 것”이라며 “공동 제작과 편성, 방영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최근 아티스트컴퍼니와의 합병을 통해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배급 기능을 결합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났다. 특히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벌여온 코스닥 상장사 와이더플래닛이 전신으로, 2023년 12월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에게 인수되며 대대적인 변화를 맞았다.이정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성공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최대 주주로서 회사의 비전을 이끌고 있다. 이번 MBN과의 협력은 아티스트그룹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제작 자금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프로젝트 제작을 본격화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윤석열 대통령 만세" 외침 후 분신…70대 남성, 결국 사망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인물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던 70대 남성이 끝내 숨졌다. 경찰 및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79세 남성 A씨는 19일 오후 1시경 서울 소재 화상 전문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야당과 헌법재판소 등을 비난하는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을 열렬히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다량 살포했다. 그리고 그는 준비해 온 인화 물질을 자신의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이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했다. 당시 A씨가 살포한 유인물에는 '윤석열 대통령 만세'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그의 극단적인 행동이 정치적 신념과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신고로 A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이후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집중적인 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A씨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전신에 입은 심각한 화상은 그의 생명을 앗아갔다.이번 사건으로 윤 대통령 지지자의 분신 사망은 두 번째 사례가 되었다. 앞서, 지난 1월 15일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체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50대 남성은 극심한 혼란과 분노를 느꼈고, 결국 공수처가 위치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하는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 이 남성 역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5일 후인 20일 끝내 사망했다.연이은 비극적인 사건들은 우리 사회에 깊은 슬픔과 함께, 정치적 의사 표현의 방식에 대한 심각한 고민과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정치적 견해를 표현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보장되어야 할 기본적인 권리이지만, 극단적인 방법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사건들은 개인의 정치적 신념을 넘어,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갈등과 분열, 그리고 극단적인 대립 구도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건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건강한 토론과 소통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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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만 푸틴 대적해"..우크라 휴전 중재 자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보수 성향 매체인 '아웃킥'과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며, 자신만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의 핵심적인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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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트럼프 '위협' 속 내달 조기 총설 실시
캐나다가 오는 4월 28일 조기 총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원래 예정된 투표일인 10월 20일보다 약 6개월 앞당겨 진행되는 것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의 부당한 무역 조치와 우리의 주권에 대한 위협으로, 우리는 생애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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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맞아?' 안철수, “목 긁혔다” 발언, 정치권 발칵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안 의원은 이 대표가 지난해 1월 흉기 습격을 당했던 사건을 언급하며 "목을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있었다"고 표현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안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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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통영산 일부 냉동 굴 리콜... "노로바이러스 오염 우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제조된 일부 냉동 굴 제품에 대해 '노로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을 경고하며 판매 중단 및 전량 회수 조치에 돌입했으며, 이로 인해 겨울철 대표적인 수산물인 굴 섭취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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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의심" 안철수, 이재명-하라리 대담에 날 세웠다
다가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간 신경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유발 하라리 작가와 대담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이해하기 어렵고 실망스럽다"는 날카로운 비판을 제기했다. 이에 민주당은 안 의원의 발언을 명예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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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한민국 대표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신구·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THE FINAL' 무대로 연극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앙코르 공연이 아닌, 두 거장이 마지막으로 함께 무대에 서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

봄바람이 살랑이는 계절, 전북 정읍시가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준비했다. 해마다 봄이면 2천여 그루의 벚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나 장관을 이루는 정읍천 벚꽃로! 이곳에서 '2025 정읍 벚꽃축제'가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되
심층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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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이 부른 끔찍한 응급실 사건
최근 싱가포르에서 30대 남성이 30분 만에 3kg에 달하는 햄버거를 섭취한 후, 응급실에 실려 간 사례가 의학 저널에 보고되었다. 이 사례는 과식이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경고하는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싱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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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기록 억울 vs 진실" 양재웅, 인권위 조사에 반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43) 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수사 의뢰를 하자 병원 측이 인권위 조사 내용에 오류가 있다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20일 양 씨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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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이념 교육' vs '합리적 개혁'... 부산교육감 재선거, 극과 극 대결로!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중도보수 진영의 정승윤·최윤홍 후보가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에 최종 합의했다. 양측은 20일 오후 '유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방식'으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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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컨디션 불안'..깊어지는 홍명보 고민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을 앞두고 황인범(페예노르트)의 출전 여부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대표팀의 최종훈련에서, 홍명보 감독은 20일 오후 8시에 고양종합운동장에